김성미 IBK저축은행 대표 "동남권 중소상인 위한 버팀목 될래요"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시간: 2017-03-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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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참조 : 출처 부산일보(2017.3.31)>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을 더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IBK저축은행의 새 사령탑으로 최근 취임한 김성미(57) 대표이사. IBK기업은행 금융그룹 식구인 IBK저축은행은 부산 서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김 대표는 IBK기업은행 부행장 출신.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거쳐 1982년 입행한 이후 35년 동안 근무하며 서초동지점장, 개인고객본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 강화
총 자산 1조 원 목표로
특히 김 대표는 지금은 경남 창원시로 통합된 옛 마산시 출신이다. 마산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뒤 공무원인 부친의 전근에 따라 서울로 옮겨 생활했다.
"IBK저축은행은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에 영업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고향인 동남권으로 돌아오게 돼 기쁩니다. 특히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부산은 다양한 금융기관의 이전, 부산국제금융센터 건립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BK저축은행도 부산과 동남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대표는 IBK저축은행을 동남권 서민과 중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상가 구석구석을 누비며 직접 찾아가는 영업, 발로 뛰는 영업을 강화해 고객들과의 관계를 한층 긴밀하게 만들겠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고객들과 만나겠습니다.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따뜻한 서민금융에 매진하겠습니다.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상품 개발 등을 위해 직원들과 힘을 모으겠습니다."
김 대표는 또 기존 저축은행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에게 더 높은 예금이자를 제공하고, 더 낮은 대출이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특히 그는 IBK저축은행이 조만간 총자산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13년 7월 IBK금융그룹에 인수된 IBK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 7848억 원을 달성했다.
또 181억 원의 당기순이익도 실현했다.
"IBK저축은행은 지난 4년 동안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발판을 토대로 이제는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해야 합니다. IBK금융그룹의 서민금융 대표 창구인 만큼 지역 관계형 금융, 중소 서민 금융 증대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총자산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 대표는 동남권에 대한 사회 공헌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동남권 주민들의 아픈 곳을 보듬고, 어려운 일을 함께 고민하는 이웃 같은 저축은행이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지역과의 소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동남권 주민 누구나 IBK저축은행의 고객이 되고 싶어 할 정도로 지역 밀착 영업과 원스톱 금융서비스 등을 강화하겠다"며 "더 치열하게 고민해 IBK저축은행을 '명품 저축은행'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천영철 기자 cyc@busan.com
사진=정종회 기자 j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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