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학 IBK저축은행 대표 취임 

IBK저축은행은 지난 11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서정학(사진)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15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부산 부전동 본점에서 열린 온라인 비대면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금융업의 패러다임과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서민금융 건전성 악화 우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필요성 대두 등 어렵고 불확실한 현실 여건에 둘러싸여 있다. 취임식이 한마음으로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IBK저축은행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함께 가야 할 방향으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저축은행업권 상위 10위 내로 도약’ ‘디지털 플랫폼 강화를 통한 비대면 채널의 획기적 고객서비스’ ‘소비자보호 강화와 사회적 가치실천’ ‘조직 문화의 레벨 업’을 제시했다.

서 대표는 경성고와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이태원 지점장, 기술금융부장을 거쳐 IT그룹장(부행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 CIB그룹장(부행장) 등 그룹 경영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조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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